달콤한이야기/세상이야기
[빼빼로데이]아들 성화에 새벽부터 포장질
토모케이
2012. 11. 9. 11:42
저희 아들 어찌나 무슨데이 찾는 걸 좋아하는지요.
ㅠㅠ
빼빼로 데이 챙겨야 한다고 해서
어제 저녁에 부랴부랴 마트 갔다왔더니...
빼빼로 데이니까 빼빼로 해야 한다고
눈물이 한 가득입니다.
버럭 버럭 화를 내고
내버려뒀다가
아침에 또 짠해서
새벽부터 포장질입니다.
짜잔 예쁘죠?
무슨 데이라고 꼭 챙겨야 하는 법은 없지만,
아이들이 조금은 선물받는 느낌이었으면 좋겠네요.
에휴..
우리 아들 이벤트에 황제인 남자가 될 듯...
ㅠㅠ 니 여친 선물 포장까지 엄마한테 맡기진 말아라.
불길한 예감에 폭풍 우울 중이에용.
꺼이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