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복잡한 게 싫어서
재래시장보다 비싼 줄은 알지만,
국내산, 친환경 확인하고
마트에서 장을 싸악 보았네요.
--;; 저희 집에서 차례를 지내는지라,
음식에 친척분들 드릴 선물에
명절만 되면 지출이 너무 커요.ㅠㅠ
그래도 뭐, 내 식구 먹일 음식이니까
다독다독 제 마음을 위로하며
음식을 구매하죠.
아차차...
떨어진 토란을 사러
결국 재래시장에 다 늦어 들런네요.
그런데,
의외로 한산한 시장...
다들 장을 이미 보셨나봐요.
한가해진 시장에서 토란을 사고
잠시 숨을 고릅니다.
뜨겁게 김을 올리는 손두부집...
한 잔 두 잔 소주잔이 오가는
골목 감자탕...
마지막 남은 한 채반을 팔아버리려는
전 전문점들...
어두워진 공간 속에
떠들썩하게 펼쳐진 그 공간이
너무 예쁘네요.
사진을 잘 찍을 줄 안다면
예쁜 모습 담아 보련만
아쉬움이 커지네요.
메마른 삶 속에서
그래도 따끈따끈한 활기를 띠는 시장.
진작 여기서 장을 볼 걸 그랬나...
잠시 후회를 해 봅니다.
'달콤한이야기 >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솔몰, 보이는 국악이야기 초대이벤트 (0) | 2011.11.25 |
---|---|
수요일에는 마이한솔에서 영어 브로마이드를~ (0) | 2011.09.14 |
휴그린 커뮤니티 리뉴얼 오픈 (0) | 2011.07.26 |
[스크랩] 물 먹는 기저귀 괴물~ 커피를 몇 잔이나 마실까요? ^^ (0) | 2011.07.13 |
[스크랩] [이벤트] 가족송 UCC 동영상 콘테스트 (0) | 2011.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