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이야기/백스테이지(100%STAGE)

아리수기부콘서트 <춤추는 아리랑꽃>

토모케이 2012. 4. 8. 23:40

2012년 4월 7일

지난 토요일 7시,

내가 좋아하는 공연장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아리수 기부콘서트

<춤추는 아리랑꽃> 공연이 있었다.

 

 

처음엔 아리수 기부콘서트라길래,

상수도원 특별 공연인 줄 완전 오해하고 공연 관람에 임했다가

깜짝 놀랐다.

 

왠 화려한 미니스커트를 입은

아가씨들이 떼거지로 나와

민요? 가요? 를 흥겹게 불렀기 때문이다.

그것도 밴드 반주로...

 

@.@

 

.

.

.

 

새로운 예술이지만

사실 좀 어색해  웃음이 나온 것도 사실.

 

하지만, 오해는 마시길...

개개인의 역량을 너무나 훌륭했다.

 

 

<사진: www.ari-su.or.kr 에서 발췌>

 

 

단 나처럼 개인적으로 민요의 엇박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거부감이 있을 공연이란 말이다.

 

이런 식으로 퓨전 공연을 선보인다면

여러 명의 공연이 아니라

개별곡으로 다가서는 게

음악의 과함이 없을 듯 하다.

 

화려한 밴드 반주에 과한 중창에..

음..너무 화려하다.

의상도...^^#

 

순서는...

액맥이

너영낭ㅇ

사랑가

자진뱃노래

 

플라잉코리안의 비보이퍼포먼스

한오백년

 

다시 본 공연으로 돌아와

개야 개야 짖지마라

우리 하나가 되어

뉠리리야

 

...개인적으로 이 뉠리리야 노래는

안정되고 호감도가 높은 공연이었다.

 

음원으로만 듣는 다고 해도 훌륭한 곡.

 

그 외에도

밴드민하의 공연..앗, 정말 아쉬운 2곡의 연주였다.

그리고 너무 신기한 비트박스 아미의 공연...

 

주 공연보다 ^^;;다소 더 훌륭한 고연에

살짝 아이와 함께 광분하며 호응했더라는...

 

새롭고 재미있는 구성에

1시간 30분의 러닝타임이 금새 지났다.

 

거의 만석을 채운 관객들의 호응도 쵝오!!!

 

 

공연이 끝나고 사진 찍자는 말에

언제나처럼 고개를 돌린 우리 아들 내미. ㅠㅠ

극장 용의 또 하나의 매력인 야경.

서울 타워의 불빛이 매력적.

 

국립중앙박물관 광장 위에 홀연히 떠 있는 둥근 달이

기분을 더욱 좋게 해 주는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