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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아토피 피부염에 천식 치료 주사제 효과

토모케이 2009. 4. 15. 16:02

아토피아(www.atopia.co.kr) 소식지 제390호 ........ 2009.4.15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에 천식 치료 주사제 효과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에 천식 치료 주사제가 효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 과 허창훈 교수는 면역 억제제를 비롯 기존 치료에 호전을 보이지 않던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천식치료제인 오말리주맙을 2주에 한 번 6개월간 주사치료를 한 결과, 아토피 증상을 평가하는 SCORAD INDEX가 48점에서 35점으로 낮아졌다고 15일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은 나이에 관계없이 외부 물질 등에 의해 혈청면역글로불린(IgE·항체)이 생길 경우 가려움증이나 짓무름 같은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80% 이상이 높은 혈청 면역글로불린(IgE·항체) 수치를 가지고 있다.

허 교수는 천식 치료제로 최근 소개된 오말리주맙이 혈청의 IgE와 결합해 면역세포의 작용을 방해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비슷한 원인의 아토피 피부염에도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추정했다. 이에 34세 남자의 난치성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국내에서 처음으로 치료를 시도한 결과 좋은 치료 성과를 거두게 됐다.

허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은 일반적으로 보습제를 이용하거나 항히스타민제, 국소 스테로이드, 국소 면역 조절제를 이용하여 치료하는데, 이 치료에 전혀 반응이 없는 난치성 중증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에는 주사치료법인 오말리주맙을 이용한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4월 15일∼16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 61차 대한 피부과학회 춘계학 술대회에서 보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