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떡국, 칼국수를 한 가득~
우연히 청계광장을 지나다가
경기도농업기술원 주체 경기도 우수농산물 소비자 체험 한마당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칼국수 좋아하는 남편 주려고 식재료 좀 사려다가 이런 표도 받고,
잠시지만 즐거웠습니다.
3개 전시관을 들러 도장을 받아와 화분을 2개나 받을 수 있었답니다.
신기하고 왠지 효능 좋아보이는 버섯이 한 가득...
만가닥버섯, 이름부터 모양까지 재미있고 경쾌하게 느껴졌습니다.
이걸로 만드는 요리도 즐거운 맛이 나지 않을까요?
삐에로 청년이 풍선도 만들어주고,
예쁜 사진전도 볼 수 있고,
전통 농업기구를 통해 벼 탈곡, 도정체험을 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거 이거 왠지 인기가 많더랍니다.
저도 한번 해보고 싶었지만, 워낙 어설퍼서...Pass!
선물로 받은 화분들입니다.
이 화분 때문에 집에 와서 정말 고민했더라는..
식물 이름도 모르겠고, 화분이 2갠데 화분갈이를 해주라는 건지..
서울촌줌마...^^;; 애 먹다가
벼 인줄 겨우 깨달았습니다.
이 화분은 흙을 직접 넣어가야 했는데,
제가 짐이 많으니까 옆에 분이 넣어주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사실 요것땜에 들렀어요.
4종 모두 해서 단돈 1만 1천원!
보자마자 시식도 않고 샀는데, 완전 만족이에요.
성분도 좋고, 1인분씩 포장되어 있고 조리 편의성도 짱입니다.
라면 끓이기보다 쉬워요^^*
퇴근 한 남편에게 바로 하나 끓여줬지요.
생칼국수 안에 들어있는 야채 건조각 예술입니다.
끓여놓으면 전문향토음식점 칼국수 맛이 납니다.
순한 집김치보다는 약간 칼칼한 전문점 김치랑 먹으면 더 맛깔날 것 같더군요.
빨주노초 색깔까지 고운 우리 먹거리더랍니다.
^^* 하나씩만 사온 거 너무 아까워요.
뜻밖의 농업체험으로 행복해서,
화분을 창가에 이름표까지 떠억 만들어서 정리해놓고
혼자 흐뭇해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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