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끝자락에 부여를 다녀왔어요.
정말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음...ㅠㅠ 우리집 컴 포맷하는 과정에서 3-4월 사진만 싸악 없어져서...
아쉽지만, 부여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대신합니다.
부여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것이 이 황포돛대를 탄 것이에요.
오...말로만 듣고, 1박 2일에서만 봤지, 직접 타본 것은 처음이네요.
백제 의자왕의 궁녀들이 떨어졌다는 낙화암을 올려다보며,
고란사도 들려보았지요.
고란사에는 마시면 젊어지는 약수터도 있다는데, 수다 떨다가 놓쳤네요.
맛있는 쌈정식을 한 상가득 먹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한국인삼공사의 부여인삼창과 인삼박물관에 들렸어요.
한국인삼공사 홈페이지에 신청을 하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고, ^^*방문시 홍삼사탕 선물도 주신답니다.
홍삼이 왜 이렇게 비싸나 했더니,
공정 하나하나에 사람 손이 가서 오히려 제조가가 싸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무엇보다 청결과 품질에 신경쓰시는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아 이건 연도별 인삼의 모습인데,
6년근일때가 가장 땅의 기운을 많이 받은 상태라네요.
더 있으면 ^^;; 도리어 안 좋다고 하니,
6년근, 6년근 하는 이유가 있네요.
발레하는 듯한 모습의 인삼과 첫날 밤을 보내는 듯한 인삼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사람 손이 닿아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그렇게 변한 것이라 하니...
자연이야말로, 땅에서 온 것들이야말로
가장 신기한 것들이란 생각이 드네요.
하루가 너무 짧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쉬움을 다음 부여 구경으로 미루면서...
짧은 소회를 마칩니다.
(견학신청: 한국인삼공사 http://www.kgc.or.kr)
(사진출처: 부여문화관광 http://www.buyeotou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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