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이야기/미녀(味女)는 배고파

여름밤 월드컵 응원엔 아이스 꿀차 한 잔!

토모케이 2010. 6. 25. 23:41

 요 전 새벽 3시 경기 보다가 까무러치는 줄 알았어요.

졸려서...나이가 들었나..

예전에는 사흘 밤낮을 놀아도 끄덕없었는데,

너무 서글픈 거 있죠?

 

그래도 뭐 16강 올라갔으니, 괴안아요. 다 좋아요...ㅋㅋ

 

이번 주 토요일 밤도 남편과 아이와 함께 으쌰으쌰입니다.

 

 

제가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야밤에 야식 만들기가 어려워서 얼음만 잔뜩 얼려두고

선물받은 예본 꿀을 꺼냈네요.

 

포장이 넘 이쁘죠^^*

 

지리산 토종꿀로 한국인삼공사 것이랍니다.

아, 케이스 버리기 싫어랑.

다음에 아이와 함께 만들기라도 함 해볼랍니다.

 

 

몇 년 전 한국인삼공사 이벤트에 당첨되어 먹어본 이후,

저희 집 한쪽을 늘 차지하고 있는 녀석이기도 해요. 

 

 

 

숟가락으로 떠보면 생각보다 묽은 느낌이 많이 나요.

집에 저희 시엄마 취향대로 뉴질랜드 꿀을 있는데,

향이 안 맞아서 가족들이 좀 기피해요.

 

반면, 요 예본꿀은 향이 미비한 것인지...아니면 역시

제 땅에서 나온 것이라서 그런지 향도 그윽하게 나고,

입맛을 돋워준답니다.

 

토종꿀은 원래 좀 비싸잖아요.

소포장이라 부담은 많이 줄인 거 같아요.

요리꿀에 비해 확실히 너무 달지도 않아서,

그냥 꿀물인데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수분보충, 당분보충...

여름밤 응원에 이만한 간식음료도 없다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