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전 새벽 3시 경기 보다가 까무러치는 줄 알았어요.
졸려서...나이가 들었나..
예전에는 사흘 밤낮을 놀아도 끄덕없었는데,
너무 서글픈 거 있죠?
그래도 뭐 16강 올라갔으니, 괴안아요. 다 좋아요...ㅋㅋ
이번 주 토요일 밤도 남편과 아이와 함께 으쌰으쌰입니다.
제가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야밤에 야식 만들기가 어려워서 얼음만 잔뜩 얼려두고
선물받은 예본 꿀을 꺼냈네요.
포장이 넘 이쁘죠^^*
지리산 토종꿀로 한국인삼공사 것이랍니다.
아, 케이스 버리기 싫어랑.
다음에 아이와 함께 만들기라도 함 해볼랍니다.
몇 년 전 한국인삼공사 이벤트에 당첨되어 먹어본 이후,
저희 집 한쪽을 늘 차지하고 있는 녀석이기도 해요.
숟가락으로 떠보면 생각보다 묽은 느낌이 많이 나요.
집에 저희 시엄마 취향대로 뉴질랜드 꿀을 있는데,
향이 안 맞아서 가족들이 좀 기피해요.
반면, 요 예본꿀은 향이 미비한 것인지...아니면 역시
제 땅에서 나온 것이라서 그런지 향도 그윽하게 나고,
입맛을 돋워준답니다.
토종꿀은 원래 좀 비싸잖아요.
소포장이라 부담은 많이 줄인 거 같아요.
요리꿀에 비해 확실히 너무 달지도 않아서,
그냥 꿀물인데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수분보충, 당분보충...
여름밤 응원에 이만한 간식음료도 없다 싶네요.
^^*
'달콤한이야기 > 미녀(味女)는 배고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빙수야, 팥빙수야~ (0) | 2010.07.16 |
---|---|
이게 뭐꼬? 참치회가? 수박이가? (0) | 2010.07.01 |
먹기 편한 홍삼, <정관장 홈삼추출액> (0) | 2010.06.25 |
막내가 만들어준 피칸파이 (0) | 2010.06.24 |
소품에 취하는 와인바, 혜화동 <창고> (0) | 2010.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