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이야기/미녀(味女)는 배고파

막내가 만들어준 피칸파이

토모케이 2010. 6. 24. 14:01

 

 

 

생일이라고 막내가 피칸파이를 만들어다 줬네요.

크림케잌이면 운반하고 보관하기 힘들다고 배려해 준 것이지요.

기서가 젤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정말 먹음직스럽죠?

사다 먹는 파이랑은 정말 다른 것 같아요.

 

호두도 듬뿍 얹혀있고,

너무 달지도 않고

파이면도 바싹한 것이 맛있었어요.

파이도 신선한 맛과 단 맛에 쩐 것의 차이가 있더군요.

 

언니라고 뭐 하나 해 준 것도 없고,

돌봐준 것도 없는데...

자매가 있는 것에 제가 더 그냥 든든한 것 같네요.

 

이런 거 생각하면 기서 혼자인 게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

 

아무튼,

기서 과학교실 함께 듣는 친구들과

나눠서 정말 잘 먹었답니다.

 

아이들 다 잘 먹어서

더 기쁜 생일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