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쁘고 즐거운 6월이었어요.
물론 월드컵 때문이었죠. 우리 대표팀 너무 잘 경기해 주셨어요.
쵝오!
저도 제 가족도 나름대로, 월드컵 때문에 즐거웠는데요.
사진 정리 겸 이야기를 써놔 봐요.
일단, 그리스전 때는 뜻밖에도 정관장 이벤트에 당첨되어,
평창에 있는 숲속의 요정 이라는 펜션에 다녀오게 되었죠.
처음부터 당첨된 것이 아니라,
누가 못 가게 되셨다고 하더라구요.
^^*야호~
그래도 이래저래 역경은 있었답니다.
곤지암리조트에 있던 부부모임도 제끼게 되고,
하필 그날 대구 출장이 잡힌 신랑은 서울-평창-대구-평창 13시간 왕복을 해야 했죠.
비는 오고...길은 막히고...
그래도 펜션 입구부터 맞아주는 정관장 배너가 너무 고마웠어요.
<숲 속의 요정> 펜션 내부입니다.
젤 작은 평수라는데, 깔끔하게 요모조모 잘 갖춰져 있었어요.
특히, 욕실이 기서의 취향이라네요.
^^*
자고 일어났을 때 몸이 아프거나 기분 나쁜 곳이 있는데,
여기 숙소는 그런 것이 없더라구요.
정관장에서 살뜰하게 챙겨준 과일과 응원복, 응원도구에요.
비오는 날 꼭 야외에서 바베큐를 먹어야 겠다고 고집을 피운 우리 기서.
에고~ 엄마 힘들었다.
그래도 고기맛은 그만이었어요.
헤헤~ 응원 준비 끝.
가족들 앞에서 야한 농담과 어른 공경에 역행하는 개그를 한 나몰라 패밀리.
정관장에서 행사진행료 도로 받으셨길...ㅠㅠ
응원에 함께한 연예인 축구단...??? 이름이 뭐였더라.
이제는 아빠가 없어도 잘 먹고, 잘 놀고, 잘 응원하는 우리 기서.
아이가 쑥쑥 자라는 6월의 월드컵 기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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