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100년 전통 문옥례 된장 체험단이 되었다며,
선물을 받았어요.
종가집 콩이가득 손두부 1개랑
바로 문옥례 된장 이었죠.
두부야 뭐 많이 먹어본 가락이 있어서 반가웠죠.
찰진 느낌이 정말 좋은 두부거든요.
왜 시골 장에서 즉석에서 눌러서 만들어주는 그 두부 느낌
식감 그대로랍니다.
성분을 보니 콩이 수입산이 것이 쬐끔 아쉽긴 해도,
좋은 성분으로 만들고자 고심한 흔적을 찾을 수 있네요.
하지만 역시 메인은 요 문옥례 된장...
저희 집 아이가 입이 무지 짧은데,
희한하게 된장찌개는 잘 먹어요.
그런데, 엄마라면 모두 공감하다시피...
시판되는 된장 중에
좋은 된장 찾기 정말 쉽지 않죠.
비싸게 주더라도 된장만은 좋은 것...
이 맘 다 이해하시죠?
된장 명가의 이름을 건 것도 너무 대단한데,
성분도 백점이네요.
국산 콩에, 국산 천일염
...
오호...이런 된장 찾기 힘들 거 같네요.
이상한 성분 없이 안심하고 먹일 수 있을 거 같아요.
조밀조밀한 요 입자 보이시죠?
일단 쌀뜨물에 있는 그냥 제사 때 남은 전 좀 넣고
두부 반은 으깨고 반은 썰어
끓여 봤습니다.
구수한 맛도 일품..
사실 처음 끓일 땐 쪼끔 짜긴 했지만,
반대로 조금만 넣어도 맛이 깊어
감동이었습니다.
계란찜에도 된장 풀어 조금 넣었더니
계란찜이 한층 부드럽고 맛나네요.
다양하게 오래도록 사랑할 된장 하나 찾은 거 같아
기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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