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로 며칠 고생하고 났더니,
정말 달달한 게 땡기더라고요.
신기하게 몸이 아프니, 커피도 좀 덜 먹게 되고요.
그래서 집 앞 편의점에 가서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려다가
못 보던 거고 좋아하는 커피맛이길래 하나 사 먹어보았습니다.
가격은 나뚜루와 비슷한 2천원대였는데,
^^? 정확하게 얼마 줬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포장은 꽤 깨끗하니 이쁘죠?
눈에 딱 띄었더랍니다.
맛은 딸기맛, 바닐라맛, 에스프레소맛이 있었는데...
에스프레소맛은 이거 하나 남았더랬죠.
인기가 많나봐요...ㅋㅋ
숟가락이 안에 있다고 해서,
처음에는 구슬 아이스크림처럼 ^^;; 뚜껑에 있는 걸로 착각했었습니다.
숟가락은 요렇게 예쁘게 안쪽에 있답니다.
위에 까만게 에스프레소인가 봐요.
제가 커피는 좀 까다로운 편인데, 음..맛 괜찮아요.
커피의 질이 좋다는 것이 느껴져요.
그런데, 요 커피시럽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은 있어요.
하겐다즈풍의 진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저랑 같은 느낌이실 듯.
하지만 라떼보다 가벼운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적당히 달면서 시원한 커피의 맛을 볼 수 있는 고급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해요.
조금 서걱대는 느낌으로 찍혔지만, 많이 부드러워요.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 밑에 깔린 카스테라 풍의 빵이 별미예요.
처음에는 왠 거냐 싶었는데, 씹히는 감이나 잔맛을 다듬어주는 것이 괜찮네요.
(^^*사진은 아이스크림을 중간쯤 먹고 밑에 뭐가 있길래 폭 뒤집은 모양입니다.)
하겐다즈, 나뚜루 말고도 이런 아이스크림 많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커피, 팥 맛으로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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