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이야기/백스테이지(100%STAGE)

[LUSH]환상적인 열정의 향, 냄새나는 콘서트II

토모케이 2013. 5. 8. 10:45

 

이렇게 멋진 콘서트가 있을 수 있을까?

 

2013년

4월 27일

잠실실내체육관 에서

 

LUSH의

냄새나는 콘서트 II 가 진행되었다.

 

오랜만에 느껴본

희열에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음...냄새 속에 숨겨진...

LUSH라는 글자...

센스...100점이다.

 

 

 

 

 

 

 

 

 

사실 콘서트는 7시부터였지만,

식전 행사를 놓칠 수 없어

서둘러 잠실에 도착했다.

 

^^* 차 있는 30대라는 게

가끔 편해서 좋다.

 

 

 

 

 

잠실실내체육관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자마자 (주차장 요금은 정액제)

러쉬 행사장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이미 신나게 바람과 손잡고 열광을 하고 있는 러쉬 콘서트장.

러쉬 컴포터로 거품이 가득 채워진

공간에 쑤욱 하고 몸을 담근 느낌이었다. 

 

햇살까지 더할 나위 없이 Good~~

 

 

 

 

비교적 일찍 도착한 덕에

이것저것 간단히는 다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늦게 온 사람들을 위해

욕심은 자제...자제...

러쉬매니아라면 체험도 센스 있게♡...

 

제품 시연해 주시는 분들이

다들 어찌나 유쾌하고 친절하신지...

계속 있고 싶은 마음이 듬뿍 들게 하는 행사장이었다.

 

사진은 구연산과 천연재료를 섞어 배스밤을 만드는 현장.

플라스틱 케이스로 꾹. 꾹.

구연산 특유의 톡 쏘는 느낌도 재미있었다.

 

초대 행사로 가끔 이런 시간이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행사장을 가로 지르는 러쉬맨들과 펀카.

솔직히 타보고 싶었으나,

주책이라 자리를 피하는 남푠님 ㅠㅠ 땜시 못 타 봤다.

 

아가씨들이랑 외국분들 많이 타보시던데...

^^*나름 넘 부러웠다능.

 

 

러쉬맨들...^^*음...넘 귀엽다.

10살 아들과 왔으면 정말 좋았겠다 싶다.

러쉬맨들과 대결했을 듯.

표가 2장이었던지라...ㅠㅠ 

 

 

건강한 간식류들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서 많이 판매됐는데...

센스있게 포장된 델몬트 매장.

 

^^*러쉬코리아 페이스북 동영상 공유 이벤트에 휘릭 참여한 관계로

바나나 선물까지 받을 수 있었다.

 

 

옆에서 커피까지...

헉...근데 이 엔제리너스 바리스타 분...꽃미남 분위기 물씬...

LUSH 냄새나는 콘서트 II 를 위해 특별 섭외?^^ㅋㅋ

커피가 더 달았다.

 

 

갑자기 선물받은 간식이 이렇게 한 가득~~

(바나나가 안 찍혔네요.)

조스 떡볶이까지 시켜서 기다리는 시간이 소풍 같았다.

 

 

 

제품을 만드는 공장을 키친이라고 부르는 러쉬.

그만큼 제품을 성심껏 만들고,

천연재료로 만들고 있다는 것인데,

실제로 핸드믹서기로 제품을 만들고, 만들던 재료가 밀가루처럼 스텝의 얼굴에 묻는 것을 보면서

브랜드에 대한 애정도가 더 커져갔다.

 

 

러쉬 제품에 들어가는 천연재료들.

영국 러쉬 본사에서는 퇴직한 노인분들이 ^^*착하게 손으로 만드는 제품이

러쉬라고 하니, 러쉬의 뿌리가 얼마나 건강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

 

 

 

유통기한은 좀 짧아도

자연의 색깔, 자연의 성분을 그대로 지키는 러쉬.

 

 

러쉬 스텝들의 도마와 칼은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쉴 새가 없었다.

 

 

 

어쩜 이렇게 예쁜 색깔들이 나오는지

보면서도 신기하다.

 

 

 

사람들 때문에 짜증날 법도 하건만,

시종일관 웃으면서 이야기를 건네고 제품을 건네는 모습에서

프로들이라는 생각,

무엇보다 회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신제품 ....

 

 

 

 

아이를 키우는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기다렸던 제품이다.

 

아이와 함께 목욕을 놀이로 만들 수 있고,

(거품과 조물락 비누찰흙이 동시에 되는 제품이라니, 환상~~)

키즈라인이 따로 없는 LUSH 제품 중에서

가장 아이용으로 선물하기 좋은 제품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도마 위에서 칼라찰흙처럼 썰어지는 모양이 재미지다.

 

 

 

실제 제품을 만져보는 관람객들.

생각보다 실온에서는 잘 뭉쳐지거나 굳지 않는다.

물이 묻었을 때가 크게 기대되는 제품이다.

 

무조건 크게 굳혀 가져가는 몇몇 사람들은 --;;음 좀 싫었다.

 

 

밀려드는 어른들 때문에 아이들 공간이 적어 아쉬웠다.

충분히 아이들이 좋아할 아이템인데, 크게 홍보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아이들이 지친 건 아닌지 걱정된다.

 

개인적으로는 유료 체험존도 설치했다면

시설도 더 잘 해놓을 수 있고, 관리도 더 용이했을 듯 싶다.

 

아이들을 위한 지갑은 늘 열려있는 것이 부모. 

 

 

 

^^*체험 후 선물로 받은 제품.

2가지 유통기한을 적어 포장을 아주 예쁘게 해 주셨다.

행사장에서 나눠준 선물은 이보다 많았지만,

쉬엄쉬엄 구경 다닌 나로서는

적당히 감사하게 잘 받은 듯.

 

 

 

LUSH의 기업 정신에 늘 감탄하게 되는 이유는,

동물실험 반대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상어 멸종에도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어,

앞서가는 기업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행사장을 다 돌고, 한참을 줄을 서서 도착한 티켓 부스.

긴 줄에 비해, 부스 앞은 한가롭게 운영되는 편이었다.

 

 

꺄~

좌석이 그리 좋지 않아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의외로 중앙이라 설레었다.

 

 

 

티켓 부스를 내려오는 길에

닫혀진 천막이 궁금해 들어가 본 곳.

 

 

세상에~

향기와 솜사탕이라니...

 

매직바에 문구를 넣어

향기를 입혀 솜사탕을 나눠주시는 당신은

매지션?!

 

 

솜사탕 맛이 오묘해,

신랑의 표정도 오묘~~~

 

난 좋았는데...^^;;

단 거 싫어하는 사람은 많이 먹을 건 못 되었다.

 

 

 

 

2, 3층 출입구 통로에 서 있는 진행요원에게서 카리스마가.

 

넓게 펼쳐진 입구.

어서 어서 들어가고 시포라.

 

 

 

 

하지만 시간이 아직.

콘서트 시간이 가까울수록 체험장 입구 줄이 길었다.

 

덕분에 줄 구경 실컷...ㅋㅋ

신랑과 난 근처 공원에 잠시 쉬러 갔다 왔다.

 

 

 

러쉬제품은 아니지만

근처 플리마켓도 볼 거리.

예쁜 수첩을 구매할 수 있었다.

 

 

 

줄...줄...

 

 

사람...사람...

 

그래도 표정들이 다들 즐겁다.

 

 

콘서트장 바깥에서도 간이 콘서트가...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의외의 실력자들이 많다.

신나게 환호해 주었다.

 

 

러쉬 콘서트장과 함께하는 곳은

음료 하나도 다른 듯.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천연주스 TIPCO도 와 있다.

 

 

 

이쁜 한라수는 그냥 막 퍼주시는...

2개 받아 신랑과 잘 마셨다.

평소 삼다수만 마시는데

물 맛이 좋고 패키지가 예뻐 한라수도 마음에 들었다.

살짝 얼려있었다면 더 맛있었을 듯.

 

 

그래도 모인 사람들 특성 때문인지,

러쉬 부스가 아니면 사람들이 잘 모이지 않았다.

이미 잘 알려진 러쉬 스파 제품에 대한 부스도 있었는데,

핸드 마사지와 제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핸드 마사지는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건너 뛰었는데,

제품을 보다가 스텝 분이

제품 시연을 해 주셔서 덕분에 손의 피로가 풀렸다.

 

^^* 정말 친절함은 국내 최고!!!일 듯.

 

러쉬 스파는 압구정점에만 있어 아쉽긴 하지만,

생일이나 휴가 때 꼭 한 번 체험해 보고 싶은 워너비스팟이다. 

 

 

 

가지고 싶은 제품들 대거 등장.

개인적으로는 체험존 말고,

가격을 좀 할인해서 파셨으면 어떠셨을까 싶다.

 

 

카드결제가 될 지 안 될 지 몰라,

일단은 눈으로 몇 제품 찜해 놓고 온라인 구매를 선택한 ^^;;나다.

 

아직도 눈에 아릿아릿한 제품들이....

저 스프레이 토너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데....ㅠㅠ

(신랑...이럴 땐 좀 사달라고...버럭!)

 

 

 

 

 

 

출연진들이 보통 콘서트보다 더 짱짱하다.

공연 시간은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했는데,

가수들이 평균 5곡씩 부르며 진짜 가득찬 콘서트를 만들어 주었다.

 

 

 

빽빽한 스탠드석.

음...나이가 있어서...^^;;

좌석이라 다행이라 생각했다.

 

 

공연 시작 전.

재밌고 센스있는 공연장 예절 안내가 나오고,

 

 

러쉬에 대해 알 수 있는

인터뷰 영상 등이 줄을 이었다.

 

콘서트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브랜드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3층 좌석인데도

공연장이 너무 잘보여 좋았는데,

사람들이 다 들어선 것을 보니

LUSH가 일부러 양측 가 2개 라인은 좌석으로 내놓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내 스스로 러쉬의 VIP가 된 듯,

대접받는 느낌이었다.

 

 

첫 순서는 딕펑스.

슈퍼스타K를 통해 알려진 이 밴드.

스타일이 유쾌해 즐겁다.

첫 순서부터 짱짱. 

 

 

신곡 발표와 함께 무대를 불지른 딕펑스.

발매한지 하루가 채 안 된 곡을 따라하는 아해들, 너희들은 누구? 

 

 

가수와 밴드마다 적절하게 무대 효과를 연출해

콘서트장의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준비에 공과 참여한 스텝들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으윽...노래 너무 좋아...

카메라로 찍고 있기가 힘들다...

 

 

콘서트가 이렇게 재밌었던 것이었나.

정말 집에 가기 싫더라.

(친정에 있던 아들, 미안~)

 

 

노래를 알면 더, 노래를 몰라도 신이 나는...

팔을 쉼 없이 흔들어대게 하는 무대.

 

 

무대에서 열정이 튀고,

객석에서 환호가 튀어댄다...

 

 

사랑받는 사람과 사랑을 줄 줄 아는 사람들이 엉킨다...

그것이 냄새나는 콘서트이다.

 

 

무대 위에 거인이 등장했다.

더원.

 

 

더원은

〈사랑아〉, 〈죽도록〉, 〈내여자〉, 〈I Do〉, 〈보낼 수 없는 너〉등을 부른 가수로,

최근 조인성 주연의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OST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솔직히 <나가수>를 보지 않아서 더원이란 가수를 몰랐는데,

노래를 듣자마자 왜 OST의 황제라는 칭호를 받는지 알았다.

 

 

 

라일라일라~

삐뽀삐뽀에서 시작한 음 변화를

관객과 함께 응용해 호응하는 더원.

 

음..이제까지 내가 부른 음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음치도 치료하는 더원이었다.

 

 

미안한데, 몬스터즈는 잘 모르겠다.

열심히 하고 실력도 있는 그룹임을 알겠으나...

 

 

더원이 아끼고 사랑하는 후배여서

무대에 집중을 하게 되었다.

 

 

오늘 공연의 메인. 에일리.

적어도 우리 신랑한테는...

 

 

 

눈이 하트 뿅뿅한 신랑이 꼴뵈기 싫었지만,

노래 잘하고 4차원 매력이 가득한 그녀, 에일리.

 

 

살 빼는 중이라는데, 그냥 ^^*마구 이쁨.

 

 

몸 상태가 안 좋아, 대충 하고 퇴장할 줄 알았는데..

너무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헤븐. 헤븐, 헤븐...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에일리.

노래할 때만은 카리스마 폭발.

 

 

무언가 다른 에너지와 폭발력으로 가득한 에일리.

데뷔한 지 1년여 밖에 되지 안은 그녀이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신랑이 얄밉지만, 같이 응원해 보는 걸로.^^*

 

 

 

신랑 에일리 보았으니, 가잰다...--

버럭!!!!!!!!! (나도 인피니티!)

 

다음은 울랄라세션.

 

 

 

흥겨운 그들의 무대.

가창력은 그대로이지만, 임윤택이 빠져서인지 웬지 슬프다.

그들의 서쪽하늘 노래가 더 아련하게 울린다.

 

 

버블버블 빛나는 무대가 절정을 향해 치달아 간다.

마구 거듭된 흥분에 카메라 배터리가 나갔지만,

(백지영, 인피니티 ㅠㅠ)

그 밤 LUSH의 냄새나는 콘서트 II의 밤은 오래도록

내 일상의 배터리가 될 것 같다.

 

소리 질러~~~

 

 

 

 

L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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