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시 한잔, 차 한잔

토모케이 2005. 5. 26. 16:18
우리 사랑이 서툰 사랑일지라도
 
                                                   용혜원
 
 

내 마음에
사랑이란 붙박이별이 되어
빛나는 그대

내 목숨의 꽃이 다 떨어질 때까지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내 심장에서 쏟아져내리는
사랑의 열정이
불화살을 맞은 듯이
강렬하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그대가 나에게
착하디착한 시선으로
순진한 아이같이 보내는
미소가 내 가슴에
눈처럼 소복이 쌓이고 있습니다

그대 때문에
염려하여도
고민하여도
걱정투성이가 되어도 괜찮습니다

우리 사랑이 서툰 사랑일지라도
그대로 인해 행복하기에
잘 이겨내며 만족하며
살아갈 용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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