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이야기/미녀(味女)는 배고파

자주감자 라고 아시나요?

토모케이 2009. 8. 25. 00:25

 

자주감자 라고 아시나요?

 

자주가는 퇴촌 항아리동치미국수집을 다녀오다가,

도로가 판매대에서 구입하게 된 자주감자입니다.

음...처음에는 고구마인 줄 알았다는...

 

판매하시는 아주머니 말로는

점도도 높고 잘 썩지도 않고, 최고라고....

 

너무 신기하고 특색있는데다 예뻐서

집에 와서 검색해 보니...음...

 

자주감자라는 품종이 있네요.

 

집에서 먹어보니,

일반 갈색감자에 비해 담백한 맛은 있습니다.

 

특히, 감자싹 부분은 색깔이 다르니 금방 찾겠어서

감자싹을 제거해야 하는 감자의 특성상 편리하더라구요.

ㅋㅋ 

 

 

 

아주머니 말씀처럼 병충해에 강한 품종이라고는 하지만,

냉장고에 넣어두면

갈색감자보다 덜 썩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 자주감자로 살짝 튀겨 봤어요.

껍질을 깍았지만 안쪽도 살짝 노란빛을 띄는데다 자줏빛이 남아 있어 예쁘죠? 

 

일반적인 감자보다 담백한 맛이 풍부해서,

설탕 살살 뿌려 놓으면

그럴싸한 별미가 완성된답니다.

 

살펴보면 우리 농산물도 신기한 것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