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이야기/미녀(味女)는 배고파

복분자에이드, 드셔보셨나요?

토모케이 2009. 8. 6. 04:07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여름술, <복분자에이드>

 

복분자주는 비타민이 많은 건강음료이다.

그냥 쉽게 마시기에는 맛도 향도 영양면에서도 아까운 우리의 음료라는 생각이 든다.

 

 

복분자주는 예전부터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겨져 왔다.

한식 모두에 어울리는 술이라고 해도 정확하겠다.

고깃집, 횟집에 특히나 복분자주가 빠지지 않고 주류 메뉴 있는 이유가 이것이다.

 

그렇지만, 지금의 음식 추세는 다국적이 되었기에,

술도 치즈나 튀김, 파이 등 다양한 음식과 어울리는 주류를 추구하고 있다.

 

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복분자주로 복분자에이드를 추천한다.

메드포갈릭의 와인에이드에서 힌트를 얻었다.

 

복분자에이드는 보다 마시기 좋고, 알콜도수도 낮아, 여성들도 쉽게 여러 잔을 즐길 수 있다.

 

 <만드는 법>은 의외로 간단!

   준비재료: (배상면주가)복분자음, 사이다(토닉워터,화이트와인), 얼음, 꿀 약간

  

1. 차갑게 식힌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운다.

2. 얼음 위에 꿀을 약간 뿌린다.(식감을 더하기 위한 것. 생략해도 관계없음)

3. 사이다, 토닉워터, 화이트와인 中 취향에 따라 잔의 1/2 쯤 붓는다.

4. 그 위에 복분자음을 1/4 쯤 부으면 완성.(사이다:복분자음=2:1 이 되도록 붓는데, 취향에 따라 조절)

 

복분자는 여자를 위한 12%, 배상면주가의 복분자음을 추천한다.

가격도 훌륭하지만, 부드러운 뒷맛이 에이드로 만들기에 적합하다.

 

사이다와 섞으면 탄산음료같은 느낌이 많이 나는데,

도수가 낮은 와인 아이스바인 느낌도 난다.

 

화이트와인과 섞으면 赤스파클링와인의 느낌이 강하게 난다.

 

단맛을 싫어한다면 토닉워터를 추천한다.

 

와인에이드를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사이다 위에 와인을 살살 부으면

투명한 액체와 붉은 색의 층이 져서 예쁜데,

나는 톡 쏘는 느낌이 좋아 사이다 위에 복분자음, 그 위에 사이다를 다시 부어 잔이 붉다.

사이다 말고 조금 더 강한 탄산음료가 있다면

이용해 보고 싶은 것이 내 개인적인 취향.

 

이렇게 해서 완성된 복분자에이드는

더욱 단맛, 기름진 맛과 어울린다.

 

 

크래커 위에 치즈 하나 올리고 먹었더니,

준비 하기도 쉽고 먹기도 좋아 술자리가 더욱 즐거웠다.

 

 

p.s.

딸기케잌과도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인데,

다음에는 딸기 대신 복분자를 넣어 만든 케잌과 한 번

즐겨봐야 겠다.

 

요구르트생크림에 복분자주를 섞을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 그건 케잌교실 선생님께 여쭤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