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이야기/미녀(味女)는 배고파

피자대세! <도미노 올라스페인 피자> 시식기

토모케이 2009. 6. 30. 20:48

스페인의 정열보다 더 뜨거운 맛의 유혹!

 피자대세! <도미노 올라스페인 피자> 시식기

 

 

제빵을 하는 동생 덕분에 집에는 언제나 케이크와 빵이 넘쳐난다.

그래서 얼마 전 내 생일에는 ^^;; 케이크 대신 피자를 먹기로 했다.

일명 생일 피자! 식구들 내심 더 좋아라 했음이다.

 

평소에는 매운 피자를 먹지 않는데,

새로 나온 이 도미노 올라스페인 피자는 꼭 한 번 먹고 싶었다.

 

매콤한 유혹이 나를 너무나 너무나 유혹했다.

 

 

                                             <배달 직후 포장된 상태의 모습>

 

 

짜잔~ 드디어 도착한 피자....

빨강과 하얀 바탕에 중앙을 가로지르는 파란 리본 디자인이

정말 선물을 받은 듯 기분좋은 느낌을 갖게 만드는 박스 디자인이다.

 

프로모션 지에는 새로 나온

바로 요 도미노 올라스페인 피자에 대한 프로모션이 있었다.

 

 

                         <배달 직후 피자의 전체적 모습, 씬 라지 사이즈>

 

 

일단 외형은 날씬한 도우에 풍성한 토핑으로

받기만 해도 피자가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

씬 라지 사이즈로, 8피스로 나눠져 있었다.

가장 자리 뜯어먹는 리치바이트 스타일이 아니어서

피자 사이즈가 타사 라지 사이즈에 비해 훨씬 크다는 느낌을 받는다.

 

토핑의 색깔과 균형에 있어서도

소스, 파프리카의 빨강, 치즈의 주황, 파인애플의 노랑, 브로콜리의 초록,

감자, 닭고기의 하얀, 올리브의 검정, 도우의 갈색까지

어우러짐과 화려함, 영양적 균형에 있어서까지 어느 한 곳 모자람이 없는

명실상부 프리미엄 피자이다.

 

 

                              <배달 후 피자조각을 처음 들었을 때의 모습>

 

 

피자를 들면 길게 늘어지는 피자 치즈를 경험할 수 있다.

식욕을 자극시키고, 풍성하고 품질좋은 치즈를 토핑으로 썼음을 알 수 있는 시점이다.

 

한 입 먹어본 피자를 먹고 나자 도미노 올라스페인 피자 만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한입을 물어도 얇은 도우를 포함한 소스 토핑이 모두 느껴지고 어우러졌다.

특히,

베이스로 깔린 매콤한 칠리소스가 파인애플의 과즙과 만나

새콤하고 매콤한 감칠맛 을 탄생시키고 있다.

 

지금은 콜라와 함께 배달되고 있지만,

해물떡찜 처럼 쿨피스와 함께 판매되고 꽤 어울리는 조합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 6세 아이가 너무 매워서 먹기 힘들었다는 점이다.

 

온 가족을 위한 간식이라는 점에 착안해서,

맵지 않은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한 부분이 반/ 기존 올레스페인 피자 반 제품이 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올레스페인 주니어 라고 할까? ^^*

 

 

                                        <5mm 볼펜과 도우 두께 비교 모습>

 

 

피자 도우가 정말 얇고 바삭바삭 졸깃해서 5mm정도 두께가 되는 볼펜과 두께를 비교해 봤다.

와오~ 정말 얇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졌다. 압축된 맛의 캡슐도우라고 해야 맞는 표현 같다.

 

 

                                  <피자 1조각에서 나온 토핑(치즈 제외)>

 

 

8피스 된 1 조각의

풍성한 치즈(도미노피자의 치즈토핑은 유명하므로)를 제외한 토핑을 모아봤다.

닭고기 손가락 마디로 4조각 정도, 감자 2조각, 파인애플 2조각,

브로콜리 1조각, 올리브 2조각, 파프리카는 약간...

 

개인적으로 파프리카의 양이 조금 더 많아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지만,

먹어본 피자 중에서 토핑의 양으로도 TOP1에 들어가는 양으로

입안 가득 풍성함이 느껴지는 토핑에 만족스러웠다.

 

 

                                                     <배달 된 2시간 후 모습>

 

 

피자가 오고 아이와 나 먼저 4조각 정도를 먹고 피자를 남겨 두었다.

2시간 후 쯤 남편이 와서 피자 포장을 다시 펼치고

너무 깜짝 놀랐다. 처음 시켰던 모양 그대로였다.

물론 뚝뚝 떨어지는 치즈의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는 없었지만,

딱딱하지도 않고, 도리어 졸깃함이 더 한 듯 했다.

 

여기서 Tip 2가지!

 

Tip1.

매운 감칠 맛 때문에 느끼함 없이 데우지 않고 그대로 먹을 수 있다.

 

Tip2

피자가 식으면 매운 맛이 감소해 아이가 먹기에 상대적으로 적당해진다.

 

 

뜨거울 때도, 식어서도

또 다른 감칠맛이 강렬한 도미노 올라스페인 피자...

더운 여름 나에겐 

스페인보다 더 강렬한 입맛의 즐거움이 될 것 같다.

 

 

<참고>

 도미노 올라 스페인 피자 프로모션 사이트  http://holaspain.domin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