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C 고베식당 & 스타쉐프 신동민이 제안하는
<가지 키마카레> 를 시식하다...
MCC 고베식당 페이스북을 통해 1차 카레보나라, 2차 티카 마살레 카레에 이어
3차 키마카레 시식단 행사가 있었습니다.
MCC 고베식당 (http://kobekitchen.com)
MCC 고베식당은 80년 전통의 일본 프리미엄 식품기업 MCC의 노하우와
카레 장인들과의 기술제휴로 깊고 진한 정통 일본식 카레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정성들여 만든 KITCHEN이란 의미로, 회사명에 식당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페이스북 시식단 행사 또한 이러한 MCC 고베식당의 맛과 품질에 대한 자부심에서
시작합니다.
뜻밖에 저도 3차 시식단이 되어
신동민 쉐프가 운영하는 청담동 맛집 <슈밍화 미코> 를 설레는 마음으로 찾았습니다.
(하단 MCC고베식당 페이스북 이벤트 내용 있음)
슈밍화 미코
02-3446-1227
서울 강남구 청담동 122-7
도산사거리 대로에서 청담동주민센터 바로 뒤에 위치해 있는데다,
세련되고 독특한 외관으로 곧 슈밍화미코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도착하는 바람에,
이것저것 천천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30석 정도 되어 보이는 미코는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했습니다.
조명을 낮추고 석유난로를 두어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는데,
약간 어두운 듯 조도를 낮춘 일본 호텔의 조명이 떠올랐습니다.
오, 이것은!!!
슈밍화 미코의 명물, 가쯔오부시 국물을 내는 사이폰입니다.
관리도 깨끗하게 잘 하시는 듯...^^*
서빙을 위한 카트가 무슨 요술 상자 같습니다.
작은 잔에서 뜨거운 물까지...없는 것이 없네요.
냅킨 하나, 물티슈 하나도 멋스럽습니다.
젓가락 하나 수저 하나 놓는데도 얼마나 각을 세우고 힘을 쓰시는지,
자세를 허투로 하고 식사를 하기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죠?
식사하는 내내 부족한 것은 없는지, 식사는 다 했는지를 꼼꼼히 챙기는 모습에서
홀담당 스텝의 몸에 밴 친절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앗, 가지키마카레가 점심특선으로 11,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20명 한정)
페이스북 쿠폰(하단에 게시)을 이용하면 1만원에 이용할 수 있겠네요.
주방이 훤히 다 보여 좋습니다. 깨끗한 내부에 믿음이 갑니다.
주방과 홀을 구분짓는 간이 칸막이 위로 쉐프가 등장할 때면,
문득문득 만화 심야식당의 주인장이 생각나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런데, 이분들...
심야식당 주인장과는 비교도 안되게
^^*젊고 잘 생기셨더랍니다.
주방에서 흘러나오는 근사한 냄새에 시식단이 쓰러졌습니다.
이제껏 맡아온 카레와 가지의 냄새가 아닙니다.
정향처럼 식욕을 돋우면서도, 견과류를 볶는 듯 부드럽고 고급스런 풍미가 있습니다.
고기와 야채가 볶아지는 냄새도 섞여 군침이 돌게 만듭니다.
염치 불구하고 주방쪽을 계속 쳐다보게 되었답니다.
카레에 앞서 나온 샐러드.
주재료가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바로 무채랍니다.
무채가 이렇게 고급스런 샐러드가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답니다.
색색별 파프리카와 무순, 순무, 우엉 튀긴 것까지...
색의 어울림이나 맛의 조화에 있어서도 수준급.
아삭아삭하면서도 바삭바삭한 느낌이 씹는 재미를 주고 입안을 깨끗히 정화하면서,
카레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습니다.
달짝지근한 소스에는 아무래도 매실청이 첨가되어 있는 듯 한데, 잘 모르겠네요.
굳이 샐러드를 먼저 먹을 필요없이,
카레와 함께 먹어도 식감의 궁합이 정말 잘 어울리는 샐러드였습니다.
드디어, 짜~잔!
기다리던 MCC 고베식당 가지 키마카레가 나왔습니다.
정갈하게 구워진 가지와 풍부한 야채가 가득한 소스가 눈을 확 잡습니다.
키마카레는...
고기와 야채를 다지고 물기를 적게하여 흘러내리지 않게 만든 카레라고 합니다.
보이시죠?
알알히 살아있는 당근, 양파, 샐러리 등등의 야채들이...
칼로 야채를 일일히 다지기 때문에 만들 수 있는 카레입니다.
작지만 뭉게진 야채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감탄.
보통 솜씨로는 힘들 듯 하네요.
인권비가 많이 나가겠지만^^;
야채 고유의 식감은 살리면서도 카레의 풍미도 더욱 배어들게 하고,
먹기에도 편해 졌습니다.
구운 가지의 모습도 너무 예쁘죠?
처음에는 오븐에 구운 것인 줄 알았는데, 신경을 써서 후라이팬에 구운 것이라 하더군요.
약간 가지 개수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지가 맛있어서 아끼면서 먹었답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음식을 먹어보니, 또 한 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 MCC 고베식당의 팬인지라 최근 마트에서 자주 구매해 집에 와 해먹는데,
약간 신맛이 강한 것이 의문이었습니다.
한데, 지금 보니 그것은
분말카레보다 오래도록 숙성시킨 일본식 정통카레,MCC 고베식당만의 장점이었네요.
조금만 신경쓰면 그 신맛은 더 깊은 풍미로 되살아오네요.
오! 요것은 슈밍화 미코의 또 하나의 명물, 소금 아이스크림.
아쉽게도 요것은 가지 키마카레에 속한 메뉴는 아니고,
시식단한테만 서비스!
하지만, 왠지 마음씨 좋은 쉐프님.
블로그 보고 카레 먹으러 왔다고 말씀하시면 주실 것 같은..^^;; (제 착각인가요?)
식사를 마친 후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 있었네요.
바로 청담동 맛집 슈밍화 미코에서 가지 키마카레를 먹은 분들께
선사되는 이벤트 응모권!!!
한 가게 응모자 중에서 MCC 고베식당 스페셜 세트를 50명이나 준다니,
근처 근무하시는 분들이라면 런치메뉴 드시고 도전해볼 만한 응모겠네요.
이 분이 바로 신동민 쉐프님이십니다.
식사 중간 중간 메뉴에 대해 궁금한 것을 답해 주신 쉐프님!
당신은 진정한 쉐프계의 별이십니당.
가지 키마카레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셨지만
다시마 우리는 법을 팁으로 알려주신 것이 인상 깊었는데,
다시마를 60도 낮은 온도에서 우리면 엉기는 진액이 안 나와
맑게 쓸 수 있다고 하네요.
무릎을 탁 치며, 한 수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찾은 청담동 슈밍화 미코는 참 따뜻한 곳이었습니다.
친한 사람들과 자리 해 맛있는 것을 먹고 밝게 웃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물론, 그곳에 맛 좋고 건강한
MCC 고베식당의 가지 키마카레가 있기에 더욱 그런 것이겠지요.
<스타쉐프 신동민의 MCC 고베식당 가지 키미카레 레시피>
레시피도 모두 공개하는 MCC 고베식당 만의 센스!
의외로 만드는 법이 쉽죠?
동영상 스크랩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페이스북 방문 잊지 마세요!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선물도 한 가득 주셨네요.
MCC 고베식당의 신 제품 비프카레(순한맛/매운맛), 치킨카레(순한맛/매운맛)와
MCC 고베식당 자석 현판입니다.
집에도 하나 있어 냉장고에 붙여 놓으니,
냉장고 안이 MCC 고베식당이라도 된 듯 재미있습니다.
자, 선물도 푸짐히 받았겠다 바로
저희 집 아이가 좋아하는 순두부 카레를 만들어 봤습니다.
1. 그냥 봉지를 뜯어 냄비에 쏟은 후에, (데운 다음에 그냥 쏟아부어도 간단할 듯)
2. 신맛을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 우유와 쌀올리고당을 조금 첨가하여 나직한 불에 데웠습니다.
3. 순두부를 큼지막하게 올려 다시 한 번 데웁니다.
순두부가 들어가면 간이 좀 약해지니 물을 따로 부을 필요는 없습니다.
간이 약해질 것을 생각해 저는 약간 매운 맛을 사용했습니다.
4. 달콤하고 고소한 MCC 고베식당 순두부 비프카레 완성입니다.
큼직큼직한 고기 덩이가 씹히는 맛도 좋고,
슈밍화 미코 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칼로 잘 다져진 야채가 가득 들어 있어
온가족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MCC 고베식당의 진한 맛에 반해 있을 듯 합니다.
<슈밍화 미코 쿠폰>
MCC 고베식당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kobe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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