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팔만대장경] 어려운 초등 한국사 준비하기

두려운 5학년 1학기 사회 준비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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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팔만대장경

저자

이향안 지음

출판사

좋은책어린이 | 2014-09-23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나라의 평안을 비는 간절한 마음이 탄생시킨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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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독서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한국사 준비시킬까 걱정이 많았는데,

신통방통맘 1기로 뽑혀 운좋게도 시리즈 책들을 접할 수 있게 되어 큰 도움을 받게 되었네요.

 

사실 신통방통 시리즈는 그전부터 다른 엄마들 입소문을 듣긴 했는데,

이상하게 제가 좋아하는 그림체도 아니고

동화책으로 공부가 되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에 들여다 보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책을 보니,

제가 좋은 책에 정말 섣부른 판단으로 보지도 않았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네요.

 

특히, 신통방통 팔만대장경은

가구를 만들기 시작한 아빠를 위해 썩지도 뒤틀리지도 않는 목판본 팔만대장경의 비밀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는 책이랍니다.

 

이야기 자체도 실력있는 이향인 작가와 김희영 그림작가의 솜씨가 더해져 재미있을 뿐 아니라,

당장 발등에 떨어진 5학년 1학기 사회 과목에 대한 것이어서

아이에게 자세히 읽게 하고 싶었답니다.

 

 

먼저 저는 아이에게 무조건 읽으라고 하지 않고,

친구와 책을 함께 읽고 활동지를 풀거라고 이야기 했어요.

아무리 책 싫어하는 아이라고 해도 친구와 함께 해보라고 하니,

책 속 장경판전수사대처럼 똘똘 뭉쳐 읽어대네요.

 

역시, 남의 집 아이도 잘 커야 우리 집 아이도 잘 크는 모양입니다.^^

 

책의 목차도 분명하고, 글씨 크기도 커서

두 아이가 한 권을 같이 읽어도 괜찮을 정도였습니다.

 

줄간도 넉넉하고 그림도 많아서 아이들의 독서 부담감도 팍 줄어들었지요.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팔만대장경에 대해 깔끔하게 다시 한 번 내용을 정리해주고 있어,

5학년이 되어 관련 교과를 접했을 때 참고하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활동지 푸는 것에 앞서 스스로 메모를 하며 책 내용을 정리하더라고요.

 

처음 있는 일이라, 무척 감동이었답니다.

 

 

음...아직까진 꼼꼼하게 정리하진 못하는 듯 해요.

 

 

그래도 팔만대장경을 만드는 순서나 이유에 대해서는 딱 정리가 되는 모양이에요.

큰 수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려 시대의 사람이 되어 상상하며 팔만대장경을 만드는 이유에 대해 기술하는 부분은

아이 친구는 잘 쓴 편이지만, 저희 아이는 너무 힘들어 하더군요.

엄마로서 조금 한심하고 부끄러웠지만, 무리하지 않고 다섯 줄을 채워보는 것으로 연습을 마쳤습니다. 

 

논술의 기본이 되는 방법이니 시리즈를 좀더 접하다보면,

조금씩 그 실력이 늘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본 도서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