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움길을 걷다

- 기서야? 왜케 뺑글뺑글 돌고 있어! - 웅! 기서는 파워레인저비행사가 되야 하거든. - 응? - 기서는 비행사도 되고, 파워레인저도 되려고... - ^^* 그래서, 훈련하는 거니? - 웅. 그렇지. 작은 놀이기구 앞에서 우주를 보는 큰 꿈을 키우는 우리 아이입니다. 앞으로 지구는? 우리 아이가 지키게 될 것 같네요...

요즘 아이가 한창 어디 구석에 들어가는 걸 좋아하네요. 주말에 쉬러 여행을 갔는데,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아이가 사라진 거에요. 깜짝 놀라 찾았더니만, 아빠와 함께 사진 찍으며 놀고 있었네요. ^^* 너무 귀여운 링 이죠?

- 너 정말 그럴래? - 엄마가 산타 할아버지한테 선물 주지 말라고 편지 쓴다 - 안돼, 안돼. 선물 받을꺼야. 요즘 계속 아이와 실랑이입니다. 어째, 그렇게 말을 안 들어대는지, 그래도 다행인 것이 산타할어버지한테 엄마말 안 듣는다고 선물 주지 말라고 편지쓰면 선물을 못 받는다고 생각하니 울면서도..

현대백화점 미아점 뒤에 위치한 레고교육센타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내성적인 아이라, 많은 아이들과 어울리는 학습보다는 레고에 더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사진은 다양한데, ^^;; 다른 아이들 얼굴을 허락없이 올리지 못해 저희 아이만 나온 사진 한 장만 올려요. 아쉬버라-ㅠ

ㅎㅎ

변신 자전거~

누가 인형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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