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의 진통...그것도 허리만 아픈...
자궁문은 벌써 열렸는데,
아이가 골반에 끼었다고 합니다.
윽, 나의 하복부 살이 이렇게 문제가 될 줄이야.
의사> 이렇게 장시간 있으면 수술할 지도 몰라요.
나> 선생님, 수술 해 주세요. 엉엉...아이고 아파라.
남편> 수술하죠! 이렇게 고통스러워 하는데...
(많은 피에 놀람)
의사> ...
의사> 수술 안 시켜드릴껀데요.
(수술실 밖으로 도망가버렸다)
나> ... ㅠㅠ(아픈 와중에 순간 황당)
수술을 극구 피하신 선생님
덕분에 촉진제도, 무통주사도, 수술도 않고
건강한 3.73kg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감사해요. 선생님.
사진은 출산 후 정기검진 때 함께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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