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딸기 축제에서 딸기 화분을 하나 사왔습니다.
아이가 딸기를 유별나게 좋아해서요.
예쁘고, 맛있는 딸기가 좋은가 봅니다.
책 딸기를 처음 보자마자,
화분의 딸기를 키우면서 함께 읽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에
정말 반가웠습니다.
표지의 정밀화된 딸기의 모습이나 반들반들한 촉감이
딸기의 향마저 날 것 같아 책표지에 코를 들이밀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딸기의 내용은
정확하게 딸기의 성장과정이 묘사되어 있으면서도
화려하고 선명한 색깔로 환상적으로 표현되어
꿈나라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의 언어로 표현되어
여러 나라의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음은 물론,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여러 나라의 언어를 접해주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세상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시작하게 할 수 있는 단초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러한 이미지나 언어가 함께 표현된 구현 CD가
책과 함께 제공되었다면
아이의 흥미가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신구 스스무의 <딸기>는
맛있는 딸기, 싱그러운 딸기의 향이
아이와 엄마의 마음 속에 깊이 남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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