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이야기/세상이야기

<별난소문>에서 호주산 갈비살 즐기기

토모케이 2008. 5. 7. 21:06

아기가 뽀로로를 좋아해서,

양재에서 뮤지컬 <뽀로로와 요술램프>를 보았습니다.

평일 공연이라 사람이 없어서인지,

S석 좌석을 R석으로 바꾸어주었습니다.

좋은 공연 좋은 자리에서 관람하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가족 모두 맛있는 고기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호주산 임을 진즉 확인하기도 했고,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고기 먹어보자고,

결국엔 <별난소문>에 갔습니다.

 

부쩍될 평일 저녁 시간에

가게 안은 다소 한산~

30개월 이상 미국소 개방으로

정직하게 일하는

가게까지 피해를 입히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그날의 메뉴는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갈비살 주물럭 3인분.

 

우와~ 저 푸짐한 양은...

 

지난 번 2인분 주문 때 조금 적은 듯해,

3인분을 시켰는데...

왠지 양이 120g에서 150g으로 는 듯 한 것

제 기억의 착각인지...

암튼 저 푸짐한 양에 다시 한 번 행복해 졌습니다.

 

깔끔하고 먹음직스런 세팅,

자상한 서버들의 배려,

아기 그릇 챙겨주는 건 기본이고,

무엇보다 더 맛깔스러워진 밑반찬,

숯불향이 배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육즙 가득한 고기가 한 가득...

참을 수 없어

부부가 나란히 생맥주까지 한잔씩 시켜서 먹었습니다.

 

앞으로도 온 가족 믿을 수 있게 먹을 수 있는

<별난소문> 과 같은 곳이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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