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뽀로로를 좋아해서,
양재에서 뮤지컬 <뽀로로와 요술램프>를 보았습니다.
평일 공연이라 사람이 없어서인지,
S석 좌석을 R석으로 바꾸어주었습니다.
좋은 공연 좋은 자리에서 관람하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가족 모두 맛있는 고기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호주산 임을 진즉 확인하기도 했고,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고기 먹어보자고,
결국엔 <별난소문>에 갔습니다.
부쩍될 평일 저녁 시간에
가게 안은 다소 한산~
30개월 이상 미국소 개방으로
정직하게 일하는
가게까지 피해를 입히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그날의 메뉴는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갈비살 주물럭 3인분.
우와~ 저 푸짐한 양은...
지난 번 2인분 주문 때 조금 적은 듯해,
3인분을 시켰는데...
왠지 양이 120g에서 150g으로 는 듯 한 것
제 기억의 착각인지...
암튼 저 푸짐한 양에 다시 한 번 행복해 졌습니다.
깔끔하고 먹음직스런 세팅,
자상한 서버들의 배려,
아기 그릇 챙겨주는 건 기본이고,
무엇보다 더 맛깔스러워진 밑반찬,
숯불향이 배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육즙 가득한 고기가 한 가득...
참을 수 없어
부부가 나란히 생맥주까지 한잔씩 시켜서 먹었습니다.
앞으로도 온 가족 믿을 수 있게 먹을 수 있는
<별난소문> 과 같은 곳이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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