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파운데이션 미니 열전
메이크업포에버 샘플 vs 헤라 샘플
얼루어 5월호에 메이크업포에버 HD 메이크업 3종 샘플을 준다고 해서, 부랴부랴 구매에 나섰다.
쳇...인터넷은 -ㅜ 구경도 못해보고,
결국 제 값 다 주고 동네 서점에서 구입했다.
자짠...^^;;...다소 샘플이 빈약하여...음...
얼루어 잡지나 보자 싶었는데,
헤라 HD 베이스메이크업 키트도 생겨서
기회가 된 김에
한창 뜨고 있는 메이크업포에버 HD 라인류와 헤라 HD 라인류를 비교해 보자 싶었다.
메이크업포에버의 샘플에는 파운데이션/피니시파우더/립글로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일단 샘플킷 자체가 예뻐서, 혹하는 마음이 컸다.
크흑...헤라 패키지 컬러가 이번에 잘 나와서인지
아무렇게나 찍어도 간지 나오게 찍혀서 뿌듯했다.
트윈케잌케이스 거울은 저 각도 이상 벌리면 뒤에가 끊어질 것 같으니 주의.
겹치는 아이템이 공교롭게도 파운데이션 밖에 없었다.
파운데이션을 비교하자니, 프라이머를 일단 발라야겠는데,
내가 이뻐라하는 메포 프라이머를 기본으로 바르고,
얼굴 반반씩 해서 하루 종일 바르고 다녔다.
의외로 적은 양으로 발라지는 발림성이나 바르고 난 후의 피부 가벼움도
두 제품 모두 기존의 파운데이션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우수했다.
사지으로 찍으니 얼굴 모습은 잘 차이가 들어나지 않아, 손 사진으로 두 제품을 비교했다.
위의 조금 밝은 색깔이 메이크업포에버 HD 하이 데피니션 파운데이션 115호이다. 약간 밝은 피부용이다.
아래 것은 헤라 HD 파운데이션 21호로 중간 피부용이다.
보이다시피 메포는 수분감이 많은 것인지 조금 흐름이 있다.
다시 말하지만, 위 두 제품 모두 발림성도 좋아 적은 양으로도 커버가 가능하다.
위 사진의 양을 얼굴 반반씩 발랐는데, 남아서 휴지로 닦아내야 했다.
차이는 메포는 반드시 스펀지를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는 것.
선크림 바른 후에 바르면 다소 밀림이 있다.
헤라의 경우, 제품 자체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
심한 야외 활동을 할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헤라 HD 파운데이션 하나만 사용해도 괜찮겠다.
또한 자외선 크림 사용 후에 손으로 발라도 밀림이 적어 사용에 무리가 없다.
여기서 재밌는 실험 하나!
1) 손에 연필로 줄을 하나 그어 보겠다.
2) 같은 양의 메포와 헤라 HD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얼룩 위에 발라보면...
3) 메포에 헤라는 완벽히 티가 안나고, 메포는 살짝 검은 얼룩을 확인 할 수 있다.
커버력은 역시 헤라가 만족스럽다.
물론, 이것은 호수의 차이일 수 있다.
거기다가 연필이라는 특성 때문에
수분감이 많은 메포 파운데이션과 섞여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단지, 둘 다 뛰어난 사용감과 가벼움, 저자극으로
좋은 제품이다 보니
구매에 있어서 차이점을 찾다가 해본 어설픈 실험비교일 뿐이다.
그래도...
메포 HD 파운데이션 30ml 5만원, 헤라 HD 파운데이션 30ml 4만 2천원...
두 제품 모두 만족스러워 잠시 고민을 해봤지만,
역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커버력이 좋은 헤라 HD 파운데이션을 선택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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