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이야기/미녀(味女)는 배고파

[계절밥상/동대문롯데피트인점] 쇼핑도 하고! 식사도 하고!

토모케이 2015. 12. 31. 13:14

 계절밥상에 100첩 반상 받으러 왔어요!

 

반가운 선물을 받았어요.

페이스북으로 참여한 시식단에 뽑혀

1인 무료 식사권을 보내주셨네요.

 

^^*

다른 외식브랜드라면 1장 보내주셨으면 버럭 했을테지만

좋아하는 계절밥상이라 감지덕지~.

 

맛있게 먹으러 GO!!!

 

 

평소 저희 가족은 시댁이 있는 강남 쪽에 있는 계절밥상을 잘 다니고,

엄마들 모임에서는 인사동에 있는 계절밥상을 잘 다니는데,

이번 기회에 저희 집 쪽에서 가까운 동대문롯데피트인점을 방문했어요.

 

동대문 DDP센터 맞은편에 있는 곳이에요.

 

 

식사 후에 쇼핑할 생각에 두근 두근^^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하더라고요.

 

넓은 주차공간이 마음에 들었고요.

내리자마자 계절밥상을 알려주는 배너판이 있어

주차장에서부터 안내받는 느낌이더라고요.

 

너무 예쁜 계절밥상 실내 인테리어!

 

 

정말 올 때마다 반하곤 한답니다.

입구에는 구매해 갈 수 있는 식재료도 눈에 뜨이는데,

다 집에 가져가고 싶어서 혼났어요.

 

학동마을 어머니 누룽지
명품 다시마
발아 찰통보리 미숫가루
하얀민들레진액
블루베리 퓨레
성원 맛김
쌀강정
여주차
몬트락 육포
제주 한라봉차

.

.

.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몰딩 등도 훌륭하고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음식 뿐 아니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소품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까지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내된 자리에 식사매트에는

계절 식재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어요.

식재료에 대한 유익한 점을 알고 먹으니 즐겁네요.

 

안동 마 곡물무침
시래기 찜닭
시래기 솥밥
우렁이 김치수제비
우렁이쌈장 비빔밥
대구 가마구이
서해 대구탕
매생이 건강죽
바삭 매생이전

 

이름만으로도 식욕을 돋우는 메뉴가 가득해서

어디부터 수저를 들어야 할 지 망설여 집니다.

 

 

반가운 옛날 먹거리들도 가득!

여고 학교 앞에서 먹었던 뻥 아이스크림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퇴근길 아버지가 사오시던 센베(?)도 가득인

추억이 몽실몽실 떠오르는 간식코너도

엄지손가락이 척 올려지더군요.

 

 

 

저희 신랑은 의외로 즉석 국시 코너를 좋아하더라고요.

소담하면서도 여러 종류의 고명을 얹을 수 있어 한편으로는 화려하대요.

 

제가 좋아하는 전 코너.

매생이전, 정말 실컷 먹고 왔답니다.

양파간장을 콕 찍어 먹으면 건강하면서 고소한 맛이 납니다.

종로 전집 가면 이게 얼마야 하며 머릿속으로 이익 본 돈을 계산해 봅니다.

좋아하는 것 한 메뉴만 충실히 먹어도 본전 뽑고 더 가져가겠던데요.^^

 

가마솥 본지 오래 됐는데, 느낌 팍 팍 돋는 아궁이 가마입니다.

 

 

한 솥 가득 나물밥들이 들었는데, 옆에 젓갈, 장에 슥슥 비벼 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나물을 충분히 넣어 지은 밥에 나물의 향과 색이 고스란히 품어 납니다.

 

비빔밥을 만들 수 있는 야채와 오징어젓갈까지 있습니다.

저는 쌈코너의 야채까지 넣어 맛깔나게 만들어 먹었습니다.

 

 

메인요리들입니다.

건강한 야채들이 듬뿍 들어간 다양한 조리법들이 신기합니다.

배가 하나라 다 먹고 가지 못함이 아쉬울 뿐입니다. 

 

최고였던 시래기 찜닭.

질기고 짜고 단 찜닭만 먹어온 저는

부드러운 향과 적당히 쌉쌀한 향과 질감이 얽힌

부드러운 찜닭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닭을 이렇게도 먹을 수 있구나 싶더군요.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 어른 모두 좋아할 맛입니다.

 

늘 싱싱하게 관리하는 쌈코너.

요즘 고기 잘 챙겨주는 식당보다 이렇게 야채 잘 챙겨주는 식당이 확실히 좋더라고요.

 

 

 

 

제대로 불을 피워 걸어놓은 뜨근한 가마솥 탕이 있었습니다.

제 취향은 육계장이지만, 대구탕도 일품이었다는.

육계장 한 번 솥에 걸어주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가마구이 코너는 의외로 아이들이 많이 몰려 있더라고요.

기름기가 쏙 빠진 부들부들한 육질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코너였습니다.

 

단체석도 예쁘게 마련되어 있어서 연말, 신년 모임에 제격이겠더라고요.

이 겨울이 가기 전에 계절밥상 겨울 신메뉴 먹으러 친구들과 한 번 더 와야 겠어요. 

 

 

마약김밥과 매생이죽의 무한 행렬이었던 제 식탁이에요.ㅋㅋ

제 아들은 구이! 구이!

가족끼리 취향이나 입맛이 달라도 계절밥상에서는 문제 없네요.

 

 

 

인스타그램 이벤트중인 팥물진빵도 만들어보고

 

엿장수의 후식 엿도 (와! 센스 짱이셨어요!) 먹고 왔지요.

 

 

CJ 계열이다 보니 CJONE 포인트도 챙겨주셔서 괴안더라고요.

 

 

 

무료 주차 3시간에 밥 먹고 쇼핑도 충분히 하고 왔어요.

 

 

 

엘리베이터의 김수현 사진은 사랑입니다.

 

즐거운 시간! 멋진 쇼핑! 맛있는 식사!

계절밥상 동대문롯데피트인에서 한 번 만나보세요!

 

 

 

*본 포스팅은 계절밥상 페이스북 행사로 1인 무료 식사권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