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이야기/보석글상자

<고양이 택시 아프리카에 가다>로 놀다

토모케이 2016. 2. 18. 23:29



예쁜 표지의 독특한 주제가 담긴 책을 선물받았습니다.

주황색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더라고요.

이 책은 도쿄에서 고양이 전문 병원을 운영하는

난부 가즈야 선생이 쓴 동화책입니다.


늘상 고양이를 보고 관찰하는 작가의 입장에서 펼친 상상의 세계는

너무 멋진 것이었습니다.

​고양이가 택시를 운전하며

다른 고양이를 태우는 모습이

상상만으로도 너무 사랑스럽네요.

<고양이 택시 아프리카에 가다>는

고양이 택시의 두 번째 이야기라고 하는데, 

첫 번째 이야기도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표지 그림은 색채부터 너무 예쁜데요.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금손 따라하기를 해 보았습니다.

만든 것은 고양이 택시 사탕 책갈피입니다.


일단 고양이 택시 아프리카에 가다 표지를 스캔해서 준비합니다.


​이외 지지대가 되어줄 두꺼운 종이, 뒷면에 붙일 색종이,

풀, 가위, 칼, 연필, 사탕을 준비합니다.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자동차 모양대로 오려주고 두꺼운 종이에 붙인 후

종이를 그림 위를 기준으로 반으로 접어 똑같이 오려줍니다.

종이 뒷면에는 색종이를 붙여 색을 맞춰 줍니다. 


​고양이 택시의 앞 뒤 부분에 사탕 외곽선을 따라 동그라미를 그려준후,

구멍을 뚫습니다.


사탕을 종이 사이에 넣어 구멍에 동그란 면이 보이도록 한 후

풀로 접혀진 종이를 붙입니다.


자 그렇게 아이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사탕 책갈피가 완성!


​아버지를 만나 원숭이왕을 만나기 위해 아프리카로 떠나는 고양이 톰의 여정을 사탕 책갈피도 따라 부릉 부릉~.

사실은 왕족의 핏줄이었던 출생의 비밀 이야기처럼,

톰도 숨겨져 있던 아버지가 짜잔 나타나며...

아프리카로 떠나게 됩니다.


배를 타고 하마도 만나고 코끼리도 만나고

결국 원숭이왕까지 만나게 되지만,

역시 고양이 톰 옆에는 렌스가 최고입니다.


여행 마지막에 함께하는 인물이 등장하지만, 그것은 비밀!


택시를 모는 고양이 톰의 모험이 가득한 책입니다.

편안한 글씨체와 글씨크기, 줄간의 간격이 큼직큼직해서

이제 막 긴 글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독서 연습용으로 최고의 책 같습니다.

부모님이 읽어주시기에도 좋은 책인지라 마음껏 권해봅니다.

"톰, 언젠가 네가 아버지가 되거든 이것만은 꼭 지키도록 해라. 네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해서는 안 된다는 거야. 아이는 아이라는 것만으로 충분히 훌륭해. 중요한 건 부모가 아이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는 거야"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