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이야기/보석글상자

엄마 잔소리 대신, <꾸꾸와 야야의 홈스쿨>

토모케이 2009. 9. 30. 13:41

 

 

아이에게 좋은 책이란 것이 어떤 것인가 생각해 본다.

감성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책이라면 가장 좋겠다.

하지만, 직접적인 생활 속에서 아이가 맞닿드릴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설명해준 책 또한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엄마의 잔소리를 대신해 주는 책이라고 할까.

 

그런 면에서 <꾸꾸와 야야의 홈스쿨>은

CD애니메이션과 스티커북놀이를 통해 아이의 생활습관에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간단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어른에게 인사하기, 이빨닦기, 응가하기, 위험한 물건 조심하기 등...

이제 막 생활태도가 잡히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어린 아이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부모가 참 잘했어요 스티커를 붙여줌으로써 놀이활동에 격려를 해 줄 수 있다.

 

특히, 부모 가이드라인이 따로 되어 있지 않고(결국 읽지 않는 경우가 많다)

활동에 따라 [도움말]로 활동 페이지 오른쪽 하단에 적혀 있어

이 활동이 의도하는 바가 무엇이고 부모가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분명히 나와 있어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아이의 생활태도에 대해 한번 쯤 가르쳐줘야 겠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있다면

권하고 싶은 스티커 놀이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