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아이들이 똥, 방구란 말에 잘 웃기는 한다.
하지만, ABC 알파벳을 똥누는 동물들로 알려줄 줄이야.
한참을 웃었다.
출판사 이름도 개똥이책이란다.
압권이다.
이 책은 길게 말할 필요도 없이,
엄마, 아빠가 함께 책을 한번 쭉 훑어보면 그 진가를 알게 된다.
A부터 Z까지 알파벳을 노래나 비디오로 억지로 읽힐 필요 없이
다양한 동물의 똥 누는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A라면 Ant가 똥을 누는 형식이다.
phonics라는 거창한 학습방법이 아니라,
웃으면서 연상할 수 있는 알파벳, 발음, 단어법이다.
알파벳과 연관된 단어의 발음기호와 뜻을 정확하게 소개하고 있어,
유아의 첫 영어사전이라는 생각도 든다.
쉬운 듯 하지만 빈틈이 별로 없는 책이다.
기획을 잘 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A~Z까지 다시 연상할 수 있는
벽면포스트도 들어있어 활용이 다양하다.
두께감 있는 책 재질로
손을 다칠 염려가 없어 좋긴 한데,
음...책 값은 좀 나간다.
알파벳을 시작하는 유아들이
매번 끼고 보고 놀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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