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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 아이 공부 좋아하게 만드는 공부질문

토모케이 2011. 6. 2. 11:58

 

내 아이 공부 좋아하게 만드는,

 

<공부질문>

 

 

 

- 하루에도 12번 숨을 고른다. 뭐 특별하게 공부를 잘하길 바란 건 아니건만, 왜 숙제에도 어영부영 다음날 아침까지 속을 썩이는지...사실 이해는 간다. 요즘 초등학교 아이들도 방과 후 수업과 학원 숙제까지 있으면 워낙 숙제가 많아서 자기가 정말 마음먹고 하는 아이가 아닌 이상 숙제나 공부가 힘이 든다.

 

그렇다면 엄마로서 무엇을 도와주어야 할까? <공부질문>의 저자 이임숙(맑은숲 독서치료연구소 소장)은 아이에게 먼저 묻기를 권하고 있다. 노원평생교육원에 있었던 공부질문 저자 특강에 다녀왔다.

  

<공부질문> 작가 : 이임숙 소장 / 출판사 : 이미지 박스

 

 

 

“왜 못했니?”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_

 

저자 이임숙은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다가 나이 마흔에 가까워 독서심리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대학원에 갔다. 지금 현재 아동․청소년 심리치료사, 대화와 소통 전문가, 효과적인 부모역할훈련(PET), 청소년자아성장훈련(YQMT), 청소년리더역할훈련(YET) 강사로 활동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상담사이자 강사이다.

 

책은 부모가 먼저 배움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생각해 보라고 말하고 있다. 공부라는 이름의 공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볼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에게 이 일에 대해서 물어본 적은 있는지? 아이가 어떻게 해보고 싶은지를 질문해 보았는지 묻는다. 그리고 그 묻는 법에도 요령이 있고, 방법이 있다고 분명히 이야기해준다.

 

 

6하 원칙 질문법_

 

왜/누가/언제/어디서/무엇을/어떻게 라는 기사식 질문은 아이에게 정확한 감정을 일깨우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왜 공부를 하고 싶니?”, “공부는 누가 하는 걸까”, “언제 숙제하고 싶니?, 언제 공부하고 싶니?”, “어디서 하고 싶니?”, “무엇을 하고 싶니?”, “어떻게 하고 싶니?”

 

질문을 받고 생각하는 동안, 아이 스스로도 자신이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정리하게 된다. 실제로 아이에게 물어보면 처음에는 질문 자체에 익숙하지 않아 대답을 회피하는 경우도 생기지만, 자주 이러한 경험에 맞닿게 되면 부모가 놀랄 정도로 잘 이야기하는 된다. 생각 없는 아이라고 생각하는 건 부모의 어리석음일 뿐임을 새삼 깨닫는다.

 

 

 

훈육도 질문을 바꿔서_

 

고기를 잡고 싶으면 물가로 데려가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아이는 산에서 사냥하는 법은 모른다. 왜? 사냥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았으니까. 생덱쥐베리는 아이가 배를 만들기 원할 때, 바다에 대한 열망을 가르치라 말한다. 지금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학습동기가 이에 해당할 것이다.

 

아이를 닫힌 질문에 가두지 마라. 1+2는 이라고 말하지 말고, 3이 될 수 있는 공식에는 무엇이 있을까를 물어라. 이것이 열린 질문이라고 말한다. 네가 1등이구나 결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칭찬하지 말고, 먼저 번보다 네가 많이 노력했구나 하고 노력에 대한 칭찬과 질문을 해줘라.

 

네가 너 왜 시험에서 5개나 틀렸니? 라고 과거형으로 묻지 말고, 앞으로 시험을 더 잘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고 미래형으로 질문해라. 부정적 질문보다는 긍정적 질문을 주고 아이가 생각해 보고도 대안이 없을 때, 비로소 부모로서 도움을 주는 것이 아이를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길임을 책은 말하고 있다.

 

<공부질문>의 결론은 결국 아이를 믿어라 라고 말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막연한 이제까지의 양육지침서가 아닌, 현장 예시와 실제적인 적용 예(물음표 붙이기 놀이, 질문 일기 등)가 가득한 실전서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책 속 공부질문 유형> 자, 외웁시다!

부모가 외워야 할 것 아이의 석차만이 아닙니다.^^*

Q. 아이가 떼쓰고 억지 부릴 때

- 엄마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니?

- 만약 엄마가 그렇게 하기가 어려우면 어떻게 하지?

- 다른 방법은 없을까?

- 어떻게 하면 너도 좋고 엄마도 좋을까?

- 나중에 시간을 정해서 다시 이야기해도 되겠니?

 

 

Q. 숙제를 안 하고 있을 때 

- 언제 숙제를 하고 싶니?

- 알람을 이용할래? 엄마가 알려줄까?

- 숙제를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 시간이 너무 늦어지면 어떻게 하지?

- 만약 네가 또 미루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Q. 시험 공부에 소홀할 때 

- 이번 시험에서 네가 원하는 점수는?

- 그 점수를 받으려면 어느 정도 공부하면 가능할까?

- 공부는 어느 시간에 하고 싶니?

- 문제집과 교재는 준비가 되어 있니?

- 더 필요한 것은?

- 엄마가 도와줄 일은?

- 네가 계획대로 공부하지 않을 때 엄마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Q.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만들고 싶을 때

- 엄마가 무슨 말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니?

- 엄마가 해주기를 바라는 말은 뭐니?

- 엄마랑 함께하고 싶은 일이 있니?

- 엄마가 화날 땐 어떤 기분이 드니?

- 엄마가 화날 땐 어떻게 말하면 좋겠니?

- 엄마랑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많이 만들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글,사진│ 여행상자 2기 통신원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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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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