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이야기/보석글상자

영화 <정글북>의 원작 <정글 이야기> 살펴보기!

토모케이 2016. 6. 7. 20:56



애니메이션인지, 실사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놀라운 효과를 자랑하는 영화가 등장합니다.


바로 영화 <정글북>인데...

꼭 관람을 하리라 다짐하던 중에

원작 도서를 먼저 접하게 되는 즐거움을 얻게 되었네요.



아이의 흥미에 따라 각색된 책이 아닌,

원작의 느낌과 본문을 그대로 따른 번역서는 찾기 힘든데요.

이번 네버랜드 클래식 22 The Jungle Book 정글 이야기

원작 그대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국적인 삽화나 정글 속 사람들의 모습은

<<정글 이야기>>가 19세기 후반 인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라는

역사적 배경이 약간 있어야만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책은 이러한 세세한 부분부터 놓치지 않고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정글 이야기의 작가로 영국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러드야드 키플링에 대한 설명부터

정글 이야기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까지 다양한 자료까지 덧붙인 것입니다.



표현 하나하나도 새로운 것이 많습니다.

정글의 법칙은 사람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거기에는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었다....하지만 동물들이 말하는 이유는 다른데, 자기들이 사람을 해치지 않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약하고 자기를 지킬 힘이 없는 사람을 건드리는 것은 비겁한 짓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모글리 이야기는

책의 7가지 이야기 중 단 3가지밖에 안되었다니...

인간을 반성케하는 동물들의 정의와 신비스러운 세계가 가득합니다.




노래로 이어진 구절이나

약간은 친절하지 않은 이야기 서술이

이 책이 아동용이 많나 잠깐 고민하게 하였지만,

도리어 아이가 편견 없이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원작의 신비스러운 느낌마저 잘 전달받을 수 있는 정글이야기.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꼭 만나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