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이야기/보석글상자 121

역사의 큰 테두리를 에둘다, 윤혜진의 <아슬아슬 세계역사 여행>

처음에는 내 아이의 연령대와 틀려서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고, 한쪽 구석에 꽂혀 있던 책이다. 그런데, 우연히 호기심에 들쳐 봤던 책의 어머어마한 범위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아마도 중학교 3년 세계역사 과목이 통째로 들어가 있는 것 같았다. 내용은 이렇다. 너무나 평범해서 눈에 띄지 않는 서민..

우리 아이의 꼬리는 어떤 모양일까? 조수경의 <내 꼬리>

아침에 일어난 지호는 깜짝 놀란다. 갑자기 꼬리가 생겼기 때문이다. 아빠옷으로 가려보지만, 가려지지 않는다. 전전긍긍하던 지호는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학교에 가게 되고 학교 문 앞에서 짝꿍 민희와 마주치게 된다. 하지만...그 둘의 문제는...반 아이들의 문제는... ??? 이 책의 저자는 아이들에게..

맘 속에 자라는 딸기 나무, 신구 스스무의 <딸기>

논산 딸기 축제에서 딸기 화분을 하나 사왔습니다. 아이가 딸기를 유별나게 좋아해서요. 예쁘고, 맛있는 딸기가 좋은가 봅니다. 책 딸기를 처음 보자마자, 화분의 딸기를 키우면서 함께 읽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에 정말 반가웠습니다. 표지의 정밀화된 딸기의 모습이나 반들반들한 촉감이 딸기의 향마..

셰익스피어 작, 이윤기 역의 <겨울 이야기> 중에서

플로리젤) 사랑으로부터 조언을 구하되, 나의 이성이 사랑에 복종하겠다고 한다면 이성을 따르겠지만, 복종하지 못하겠다면 나는 감정을 따라 차라리 광기를 택하고, 그 광기를 기꺼이 맞아들이겠소. ----------------------------------------------------------- 파울리나) 왕비마마, 오늘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어제..

[펌글]삼십대에 눈뜨는 공식 -www.jubumonitor.com에서

기냥~ 가슴에 파~악~ 꽂힌다 특히 30대 여성분 잘 읽어 보시와요 (주의:낑낑거리며 책보구 타이핑한거라서 오타가 있을수 있음!!(^.~) 삼십대에 눈뜨는 인생공식 올해 내 나이는 마흔여섯이다. 이제는 삼십보다 오십이 가까운 나이가 된 것이다. 지금도 삼십대의 후배들을 보면마음이야 나도삼십대건만 ..